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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에 숨겨진 '무궁화 프로젝트' 조회수 [ 22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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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워드프로세서에 ‘무궁화 프로젝트’의 비밀계획이 숨어 있다.”

최근 한 한국 과학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 위장 취업,무궁화 프로젝트의 증거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에 흔적을 남겼다는 풍문이 그럴싸한 근거로 포장돼 급속하게 유포되고 있다.

MS 워드를 연 뒤 빈 문서 첫줄에 ‘=rand(m,n)’라고 쓰고 m,n 대신 아무 숫자나 넣고 엔터키를 누르면 특정 메시지가 화면 가득히 등장한다. 이것이 바로 그 비밀계획 존재의 증거라는 것이 소문의 핵심이다. 소문대로 실행하면 정말 ‘무궁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문장이 많게는 200여쪽에 걸쳐 반복해 뜨면서 문서창을 가득 메운다.

‘무궁화 프로젝트’란 김진명의 98년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한국 핵개발 프로젝트의 암호명이다. 소설에서 한국의 핵개발은 미국의 음모에 의해 실패로 돌아간다.

소문에 따르면 소설 속 이야기는 사실이다. 이를 훗날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당시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한 한국인 과학자가 미국의 MS사에 위장취업해 MS워드 프로그램에 ‘무궁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숨겼다는 것이다. 게다가 김진명의 또 다른 소설 ‘코리아닷컴’에서 MS는 인터넷을 통해 세계 지배를 기도하는 집단의 하나로 등장하기도 해 ‘MS사를 전복시키기 위해 한국인이 잠입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실 확인결과,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MS 관계자는 “두달 전부터 그런 현상에 대해 문의해 오는 사용자들이 많았다”며 “매뉴얼에 기재되지는 않았지만,100쪽이 넘는 큰 문서의 운용이나 출력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한국MS의 한국어판 워드프로세서 개발자들이 심어놓은 기능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굳이 ‘무궁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문장이 등장한 이유도 알고 보면 수긍할 만하다. 영문판 일문판 등 각국 언어로 개발된 MS워드에도 마찬가지로 시험해보면 각기 자국어로 일련의 문장이 나온다. 예를 들어 영문판에서는 ‘A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란 문장이 뜬다. 이 두 문장은 짧으면서도 많은 자·모음이 담겨있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무궁화…’는 ‘ㅋ’ ‘ㅌ’만 빼곤 모든 자음이 등장하고,‘A quick…’에도 알파벳의 모든 문자가 나온다. 따라서 키보드나 워드문서 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문서편집기에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조용직 flyhigh@sportstoday.co.kr

[2001년 6월 7일 / 스포츠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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